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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대표기도문

Halak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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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영광의 부활로 승리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죄와 죽음의 종노릇하던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으시고,
마침내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첫 열매가 되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거룩한 부활주일에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모여 경배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은혜에 감격하며,
우리의 마음과 입술로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 저희는 고난주간을 보내며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했지만,
그 깊이를 다 헤아리지 못하고 피상적인 묵상에 머물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통해 허락된 속죄의 은혜를 값없이 여긴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에 대하여 무감각하고 세상 풍조에 무기력했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회개하오니,
성령께서 우리 마음 깊은 곳까지 비추사 진실한 통회가 있게 하시고,
십자가 앞에서 다시금 복음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이제 우리로 부활의 생명 안에 거하게 하시며,
죽음을 이기신 능력으로 우리의 삶이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 속 사람을 강건케 하시고,
세상의 유혹과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매일이 주님의 부활 생명과 연합된 자로서의 증거가 되게 하시고,
어둠과 절망의 자리에 소망과 빛을 전하는 주의 증인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픔과 고통 중에 있는 자들,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주님의 부활이 참된 위로와 능력이 되게 하시고,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부활 생명의 능력으로 회복과 기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마다 주님이 다스리시는 평강의 나라가 되게 하시고,
자녀 세대가 주의 도를 따르며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주여,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분열과 갈등, 혼돈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강같이 흐르게 하시며,
특별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때, 정직하고 두려움으로 주 앞에 선 자들이 일어나
이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국가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섬기며,
복음의 자유가 보장되는 거룩한 나라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사랑하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땅에 세우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속화와 타협에서 벗어나,
말씀과 기도로 굳게 서게 하시고,
성령의 충만함 속에 복음의 본질을 붙드는 정결한 신부 되게 하옵소서.
교회에 맡기신 사명, 전도와 선교, 다음 세대 양육, 이웃 사랑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며,
특별히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께
하늘의 지혜와 권세를 더하사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며,
하늘 문이 열리고 성도들의 마음이 말씀으로 새롭게 되며,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우리의 심령 깊은 곳에 다시 새겨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 하나님, 지금 이 자리 가운데 충만히 임하셔서
드리는 찬양과 기도, 헌신과 결단을 주께서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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