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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3월 주일 대표기도문

Halak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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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일 대표기도문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부드러운 바람으로 바뀌고, 언 땅이 녹아 새 생명을 품는 이 계절에,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은혜로 녹아내리고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의 심령이 더욱 주님과 동행하며, 참된 경건과 회개로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매일 주어진 일상 속에서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그 걸음마다 십자가를 묵상하며 고난의 깊이를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가 걷는 길이 때로는 거칠고 험난할지라도, 주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기억하며 끝까지 인내하고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단순한 의무가 아닌, 주님을 향한 헌신과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매일을 감사와 경외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구속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본받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내어주셨듯이, 우리도 자신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고난의 상징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사랑의 증표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기억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으셨듯이, 우리도 겸손함으로 이웃을 섬기고, 그들의 허물과 연약함을 감싸 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가 아닌,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도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연약한 자를 위로하고, 상처 입은 자를 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너희에게 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한복음 13:14)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겸손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날에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시고, 기쁨과 소망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이오니, 그 평안을 우리의 마음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헌신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가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거듭나기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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